[뉴스N이슈] 북미 '밀당' 본격화...주고받을 카드는? / YTN

2019-02-07 19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세현 / 前 통일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국과 북한 양국은 평양에서 막판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주고받을 카드가 어떤 것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두 번의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대북 전문가이시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전화 연결해서 2차 북미회담 전망해 보겠습니다. 정세현 전 장관님 나와 계십니까?

지금 날짜는 27일, 28일 1박 2일로 정해졌고요. 장소는 베트남. 그런데 다낭인지 하노이인지 발표가 안 됐습니다. 앞서 취재기자 연결해 보았는데 아직 못 정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정해졌는데 발표가 안 된 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장관님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것도 협상카드인 것 같아요, 북한한테는.


협상카드인 것 같다...

[인터뷰]
그러니까 미국이 다낭을 선호하면 결국은 그쪽은 들어주더라도 그 대신 하노이를 포기하는 대가를 또 다른 데서 받아내려고 하는 거겠죠.


최대한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북한의 전략이 있을 것이다.

[인터뷰]
그런 거 잘해요.


북한이 잘한다, 그런 걸.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관심은 평양으로 가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판문점에서 실무협상할 거다, 이렇게 전망이 됐었는데 비건 대표가 평양으로 어제 직접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평양으로 간 이유는 뭡니까?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행보라고 봅니다. 뭐냐 하면 지난번 판문점에서 출퇴근 회담을 했죠, 4~5번 정도. 성김 대사하고 최선희 부상하고 출퇴근 회담을 했는데 그게 답답했죠. 그래서 싱가포르까지 가서도 회담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만나기 전에 확실하게 그림을 그려놔라. 그러려면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김혁철 참사죠? 참사라는 직함을 달고 나올 텐데 김혁철과 만나는 것이 답답하니까 차라리 평양으로 들어가라.


여차하면 김정은 위원장도 직접 만나서 뭔가 답을 들어와라?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평양에 있으면 김영철 부위원장을 통해서라도 김정은 위원장의 판단이라고 할까, 의지가 바로 바로 전달될 수 있죠.


답을 바로 바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갔을 것이다, 그런데 장소와 관련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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